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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중계시 일부 단어 재고바랍니다.
작성자 박종운 작성일 2020-01-24
빌리어즈TV 시청자입니다. 요즘은 PBA중계를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계를 보고 있노러면 귀에 거슬리는 점이 있어 제 의견을 보냅니다. 중계시 캐스터나 해설자 공히 '장타' '단타' 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하는데 이는 여러 번 연속해서 득점했을 때와 한 번에 그쳤을 경우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이 용어는 야구경기에서 자주 사용하는데, '장타'는 긴 장(長) 자를 써서 2루타 이상을 의미하고 '단타'는 짧을 단(短)자를 써서 1루타를 말합니다. 그러나 당구에서의 '단타'는 '홑' 단(單)자를 써서 한번만 득점한 것을 나타내고 여러번 득점했을 경우에는 '장타'보다는 '잇닿을' 련(連)자를 써서 '연타'라고 하고 연타가 계속 이어질 경우에는 다연타(多連打)라고 히는게 낫지 않을까요? 또한 PBA에서는 뱅크샷 2점제를 도입한 관계로 득점타수와 득점수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처럼 '몇연타'라는 표현보다는 '몇연타몇득점'이라고 해야 보다 정확할 듯 합니다. 예를들어 '뱅크샷'이 아닌 '단타'는 '단타1득점', '뱅크샷 단타'는 '단타2득점', 뱅크샷 하나와 그외 샷 으로 2번 득점했다면 '3연타4득점',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검토해 보시고 의미가 있으면 적용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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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현 2020-01-29

정획한 지적입니다~~^^

장신규 2020-01-26

"長" 긴 장이 시간이나 점수가 누적되는 점수판의 모습(길이)들을 의미한다면 맞을 수도 있는 말입니다.
그렇게 수 십년을 써 온 단어인데 그냥 가는게 어떨런지요.
"아! 죄송 그냥 앞으로도 쭉 쓰는게 어떨런지요?"
위의 "가는게..."와 "앞으로도 쭉 쓰는게..."처럼 한글은 모양 모습 문장의 문맥 등으로 한 단어에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가는게..."라는 표현이 귀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틀렸다고 말하고 싶겠지만 허용되는 표현법입니다.
제발 당구장에서만 이러지 마시고 다른 스포츠게시판가서 한국어 순화라도 먼저 하자고 따지시는게 어떨런런지요. 그 곳에서도 역시 환영받지 못하시겠지만...